도손♣가족/To,아들에게

08.07.28 21:29 아빠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8. 11:49

오늘행군 한다던대 힘들진않았니?
올여름은 유난히 더운것같다.
집에 가만히 않자 있어도 땀이나는구나.
군생활땐 편지받아 읽는 재미도 있는데
울아들 편지하는 사람이 없어 쬐끔 심심하고 밖에소식 많이궁금하지?

울아들 군복입은지도 한달이 되어 가는구나 어때 실감도나고 적응은 빨리 했는지!
오늘 다시보기에서 봤는데 사격술 예비훈련이 달라져서
옜날같이힘들지 않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거야.
훈련 막바지라 조금 무게있는 훈련만 남은것같구나.
각개전투. 화생방. 야간경계등 군인이되는 필수훈련이야.

울아들 잘해내리라 믿는다.
며칠전 아빠회사 동료들과 무슬목 같다 왔는데 울아들 어렸을때
바닷가에서 수영가르쳐준다고 할때가 생각나더구나.
내일은 중복인데 무더위가 더욱기승을 부리고
시원하게 아주 약한 효자태풍이나 하나왔으면 좋겠다.
훈련 마치는날까지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마칠수 있어으면 좋겠다.

힘내 아자ㅡㅡㅡ아자 화이팅 울아들 사랑한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