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손♣가족/To,아들에게

08.08.06 19:41 아빠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8. 11:58
 7일 17시까지 전달 된다지.
지금 밖에선 베이징 올림픽에 뉴스가 맛춰져 있는 느낌이다.

너네 퇴소식날 8일오후8시8분에 개회식 하는가봐.  
군사기초교육 마친 소감이 어떠냐. 자대가서 소중한 교육잘받았다.
할수있겠니 교육받은대로 자대에서 활용 한다면 크게 힘든점은 없으리라본다.

훈련소 생활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
동기들과 정도 많이들었을텐데 고운정. 미운정 말이야 헤어지려면 많이 서운하겠다. 

서로 각자흩어져 군생활 마칠때까지 보지 못할텐데
우정 많이 쌓으렴 추억거리가 훈련 받을때 생각이 젤 많이 나거든 오늘은 뭐했니.
내일은 퇴소식 연습하겠고 군복에 송충이 한마리 달았니.
울아들 이병 계급장 달고 씩씩한 군인이 된모습 보고싶구나.
이제부터 시작이다란 각오로 열심히 군생활 해준다면
멀리 후방에서 엄마아빠는 울아들 덕에 편히 잠도들고 생업에 힘을쓸수 있겠구나.

암튼 5주동안 훈련받느라 고생했고 훈련 아무탈없이 마치게 해주신 부대장님을 비롯한 교관님.
조교님 모든 부대 관계자님께 감사의 말씀드린다.
울아들 장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아ㅡㅡ자.아ㅡㅡ자 빠이띵 이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빠가